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9과 기아의 EV9은 모두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공간과 첨단 사양은 물론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일한 뼈대를 공유하지만 실제 배터리 용량, 출력,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성능 세부 구성, 전비, 유지비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모델 선택 전 각 요소별 비교는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오닉9과 EV9 주행거리부터 배터리 스펙, 성능, 유지비까지 세부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배터리 용량 및 주행 가능 거리
출처: 기아 EV9
EV9은 세 가지 트림(스탠다드, 롱레인지, G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탑재된 ev9 배터리 용량과 ev9 주행 거리 성능에 따라 사용 목적이 달라집니다.
- 스탠다드 트림은 76.1kWh의 중간급 EV9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ev9 주행거리는 374km입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도시 중심의 일상 주행으로는 충분합니다.
- 롱레인지 트림은 99.8kWh EV9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구동 방식에 따라 2WD 기준으로 EV9 주행거리는 501km, 4WD는 445km를 기록합니다. 주행 거리와 효율의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고성능 모델인 EV9 GT는 같은 99.8kWh 배터리를 공유하지만, 전기모터 성능을 극대화한 만큼 408km로 주행 거리가 다소 줄어듭니다. 대신 고성능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분 | 배터리 용량 (kWh) | 1회 충전 주행 거리 (km) |
---|---|---|
스탠다드 | 76.1 | 374 |
롱레인지 2WD | 99.8 | 501 |
롱레인지 4WD | 99.8 | 445 |
EV9 GT | 99.8 | 408 |
반면, 아이오닉 9 주행거리는 모든 트림에서 500km 이상을 기본으로 하여 배터리 성능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보입니다. 모든 트림에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구동 방식과 관계없이 고속 주행이나 장거리 이동에 있어 아이오닉 9 주행거리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 2WD 항속형: 1회 충전 시 532km
- 4WD 항속형: 503km
- 4WD 성능형: 501km
특히 겨울철에 배터리 효율이 감소해도 넉넉한 아이오닉 9 주행거리는 심리적 여유와 실질적 편의성을 함께 제공합니다.
구분 | 배터리 용량 (kWh) | 1회 충전 주행 거리 (km) |
---|---|---|
2WD 항속형 | 110.3 | 532 |
4WD 항속형 | 110.3 | 503 |
4WD 성능형 | 110.3 | 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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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터 출력 및 성능
출처: 기아 EV9
EV9은 트림별로 모터 성능 차이가 확실합니다.
- 스탠다드: 218마력
- 롱레인지 2WD: 204마력
- 롱레인지 4WD: 384마력 / 61.2kg.m
가장 강력한 트림인 EV9 GT 모델은 최고출력 5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0→100km/h 가속 시간 측정 기능은 물론, 200m 및 400m 주행 시간 체크가 가능한 퍼포먼스 타이머,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 전기차 사운드를 구현한 e-ASD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에 걸맞은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성능 대비 ev9 주행거리는 408km로 GT 모델만의 역동적 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이오닉 9의 경우, 별도의 고성능 버전은 없지만 기본 성능 자체가 탄탄합니다.
- 2WD: 218마력
- 4WD 항속형: 308마력 / 61.7kg.m
- 4WD 성능형: 428마력 / 71.3kg.m
즉, 아이오닉 9은 성능형 트림 자체가 EV9 롱레인지 4WD보다 상위, EV9 GT보다 하위 성능으로,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이오닉 9 주행거리와 성능의 균형이 이상적인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3. 전비 및 유지비
출처: 현대 아이오닉9
전기차 선택 시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전비는 유지비와 직결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아이오닉 9은 1kWh당 4.1~4.3km를 주행할 수 있어, 고속도로와 일상 주행 모두에서 전기 사용 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런 효율성은 아이오닉 9 주행거리가 모든 트림에서 500km 이상으로 유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충전 빈도까지 줄여줍니다.
반면, EV9 전비는 3.8~4.2km/kWh로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하지만, 무게와 전고가 더 높은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수치입니다. 특히 롱레인지 2WD 트림에서는 EV9 주행거리 501km를 실현할 수 있어, 실효성 측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연간 2만km 기준으로 봤을 때, 전비 0.3~0.4km/kWh의 차이는 누적 전기요금에서 수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TCO(총소유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유지비에서 압도적인 장점을 가집니다.
- 자동차세: 연 13만원 정액
-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감면
- 교육세: 최대 90만원
-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 공채할인: 최대 250만원
게다가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및 유료도로 면제 등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혜택도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이처럼 초기 EV9 가격이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매 시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과 더불어 전기차 특유의 유지비 절감 요소, 긴 EV9 주행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할 경우 EV9 가격 대비 실질적인 만족도는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9과 EV9은 모두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최상급 스펙을 갖춘 모델이지만, 세부적인 비교를 거친다면 소비자의 주행 스타일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갈릴 수 있습니다. 강력한 출력과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GT 트림을 포함한 EV9 가격을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반대로 보다 긴 주행 거리와 효율적인 전력 소비를 우선시한다면 아이오닉 9이 더 적합합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전 트림이 500km 이상의 1회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하고,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해 EV9 배터리 대비 효율성과 실주행 성능 면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헤이딜러 블로그는 계속해서 흥미로운 자동차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