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통 SUV 시장에서 꾸준히 비교되는 렉스턴 모하비는 둘 다 프레임 바디 기반 SUV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꽤 다릅니다.
두 모델 모두 견고한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앞세우면서도 지향점이 달라, 구매를 앞두고 어느 쪽이 더 잘 맞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먼저 KG모빌리티의 렉스턴은 국내 프레임 바디 SUV 시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대표 모델입니다. 2023년 ‘렉스턴 뉴 아레나’ 부분변경에 이어 2025년 9월 2026년형까지 매년 상품성을 다듬어왔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넓은 실내 공간, 안정적인 승차감을 바탕으로 패밀리 SUV와 레저용 수요를 함께 아우르고 있습니다.
반면 기아의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V6 3.0 디젤 엔진을 유지해 온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2024년 7월 생산이 종료되며 17년 만에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유로운 출력과 견인 성능, 정통 SUV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앞세워 여전히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렉스턴 가격과 모하비 가격, 렉스턴 연비와 모하비 연비, 그리고 주행 성향과 유지비 차이를 함께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식 제원과 최신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렉스턴 모하비를 비교하면서 연비, 가격, 제원의 핵심 차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렉스턴 및 모하비 기본 정보

출처 : 기아 모하비
| KG 모빌리티 렉스턴 | 비교 항목 | 기아 모하비 |
|---|---|---|
| 3,999~5,112만 원 | 신차 가격 | 5,054~6,097만 원 |
| 10.5~11.4km/ℓ | 연비 | 9.1~9.4km/ℓ |
| 202 PS | 최고출력 | 260 PS |
| 4,850mm | 전장 | 4,930mm |
| 1,960mm | 전폭 | 1,920mm |
정통 프레임 바디 SUV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맞붙는 모델이 바로 렉스턴 모하비입니다. 두 차량 모두 견인력과 주행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가격과 유지비, 상품성 차이를 두고 선택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KG모빌리티 렉스턴(KGM Rexton)은 2026년형 기준 프리미엄, 노블레스, 써밋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준대형 프레임 바디 SUV입니다. 5인승 2WD 프리미엄이 3,999만 원, 노블레스가 4,309만 원부터 시작하며(개소세 5% 적용 기준), 7인승은 39만 원, 4WD는 205만 원이 추가됩니다. 렉스턴 가격은 노블레스 4WD에 주요 옵션을 더해도 4,500만 원대 안팎에서 형성돼, 동급 프레임 SUV 가운데 진입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기아 모하비(Kia Mohave)는 단종 직전 ‘모하비 더 마스터’ 기준 플래티넘, 플래티넘 그래비티, 마스터즈, 마스터즈 그래비티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됐던 플래그십 프레임 SUV입니다. 국산 SUV 중 유일하게 V6 3.0 디젤 엔진을 유지했고, 여유로운 출력과 정숙한 승차감이 장점입니다. 모하비 가격은 플래티넘이 5,158만 원, 마스터즈가 5,638만 원, 최상위 마스터즈 그래비티가 6,097만 원으로 형성됐으며, 신차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단단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를 우선시한다면 렉스턴, 출력과 프리미엄 SUV 감성을 우선시한다면 모하비가 더 어울리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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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관 디자인 및 제원 비교
1) 디자인 및 차체 구조의 차이

출처 : KG 모빌리티 렉스턴

출처 : 기아 모하비
렉스턴 모하비는 둘 다 정통 프레임 바디 SUV이지만, 외관에서 추구하는 분위기는 꽤 다릅니다.
렉스턴은 높은 전고와 넓은 전폭을 기반으로 정면에서 봤을 때 당당하고 묵직한 실루엣을 그려냅니다. 굵은 크레스트 그릴과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통해 안정감 있는 SUV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다듬어졌어요.
반면 모하비는 더 긴 전장과 직선적인 차체 비율 덕분에 측면에서 봤을 때 길고 묵직한 분위기가 강조됩니다. 굵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가 더해져 렉스턴보다 한층 더 프리미엄 SUV에 가까운 인상으로 정리됐습니다.
2) 렉스턴 모하비 크기 및 제원
| KG 모빌리티 렉스턴 | 비교 항목 | 기아 모하비 |
|---|---|---|
| 4,850mm | 전장 | 4,930mm |
| 1,960mm | 전폭 | 1,920mm |
| 1,825mm | 전고 | 1,790mm |
| 2,865mm | 휠베이스 | 2,895mm |
차체 치수에서도 두 모델의 성격 차이가 잘 보입니다. 렉스턴은 전고 1,825mm, 전폭 1,960mm로 모하비보다 높고 넓은 차체를 갖추고 있어 실내 개방감이 뛰어나고 헤드룸 확보에서도 유리합니다. SUV 특유의 높은 시야와 탑승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에요.
반면 모하비는 전장 4,930mm, 휠베이스 2,895mm로 렉스턴보다 차체가 80mm 더 길고 축거 또한 30mm 더 깁니다. 덕분에 고속 주행에서 자세 안정성이 좋고, 측면 비례에서도 길고 여유로운 인상을 줍니다.
차체 균형이 갈리는 지점이 비교적 분명한데, 높은 시야와 실내 개방감을 우선한다면 렉스턴이, 긴 차체 비율과 묵직한 존재감을 우선한다면 모하비가 더 잘 어울립니다.
3. 실내 디자인 및 편의사양
1)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출처 : KG 모빌리티 렉스턴

출처 : 기아 모하비
렉스턴 모하비는 실내 분위기와 편의사양 구성에서도 성격이 갈립니다.
모하비는 2024년형부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마스터즈 그래비티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퀼팅 나파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가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대형 SUV다운 프리미엄 감성과 고급 편의사양에 무게를 둔 구성이에요.
렉스턴은 HUD 옵션이 빠진 점이 아쉽지만, 렉스턴 뉴 아레나로 넘어오면서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가 적용되며 상품성이 한층 다듬어졌습니다. 또한 현대차의 후륜구동용 8단 자동변속기(A8R)를 장착해 변속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2) 공간 활용 및 특화 기능

출처 : 기아 모하비
실내 공간 활용 방식에서도 차이가 분명한데, 모하비는 마스터즈 이상 트림에서 2열 독립 시트를 갖춘 6인승 구성이 기본으로 제공돼 패밀리카 활용성이 좋은 편입니다.
2열 승객 중심의 공간 구성과 넉넉한 레그룸 덕분에 장거리 이동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반면 렉스턴은 5인승 2WD 기본에 7인승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활용에 유연합니다. 넓은 전폭을 바탕으로 2열 시트 거주성이 뛰어나고, 높은 시야와 개방감 덕분에 가족 단위 이용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6인승 독립시트 활용성을 우선한다면 모하비가, 넓은 실내와 7인승 옵션까지 갖춘 패밀리 SUV 활용성을 중시한다면 렉스턴이 더 잘 맞습니다.
4. 연비 및 주행 성능 비교
1) 연비 효율성

출처 : KG 모빌리티 렉스턴
정통 프레임 바디 SUV라는 특성상 렉스턴 모하비 모두 연비보다는 주행 안정성과 견인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지만, 실제 유지비에서는 차이가 꽤 큽니다.
렉스턴 연비는 2.2 디젤 엔진과 5인승 기준 복합연비 10.5~11.4km/ℓ 수준으로, 대형 프레임 SUV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4WD에 ISG(공회전 제한 장치)가 적용된 노블레스 트림이 약 11.0km/ℓ로,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을 병행하는 사용자라면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반면 모하비 연비는 3.0 V6 디젤 엔진 특성상 18~20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 9.1~9.4km/ℓ 수준을 기록합니다. 배기량과 차체 무게의 영향으로 렉스턴 대비 연료 소비가 많은 편이며, 도심 주행에서는 8.2km/ℓ까지 떨어져 유지비 차이가 더 체감될 수 있습니다.
2) 파워트레인 및 유지비

출처 : 기아 모하비
주행 성능에서는 두 차량의 성격 차이가 한층 또렷합니다. 모하비는 S2 V6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0 PS,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6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여유로운 가속감을 보여줍니다. 고속 주행이나 견인 상황에서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지만, 배기량이 2,959cc에 달해 연간 자동차세(지방교육세 포함)가 약 76만 원 수준으로 부담이 큰 편입니다.
반면 렉스턴은 2.2 디젤 LET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02 PS,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합니다. 절대적인 출력은 모하비보다 낮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유지비가 경제적이라는 강점이 있어요. 배기량 2,157cc 기준 연간 자동차세는 약 56만 원 수준으로 모하비 대비 연간 20만 원가량 낮으며, 장기 보유 시 자동차세와 유류비를 합산했을 때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이번 항목은 출력과 주행 질감을 우선한다면 모하비, 합리적인 유지비와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렉스턴이 더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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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디자인 및 상품성 총평
1) 주행 성능 및 승차감

출처 : KG 모빌리티 렉스턴
실제 주행 감각에서는 렉스턴 모하비 모두 정통 프레임 바디 SUV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살아 있습니다. 모하비는 V6 3.0 디젤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 질감과 여유로운 토크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장거리 크루징에서 정숙성이 두드러져 프리미엄 SUV다운 주행 완성도를 보여주는 편이에요.
렉스턴은 프레임 바디 SUV 특유의 단단한 차체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다듬어진 서스펜션 세팅 덕분에 일상 주행 승차감이 상당 부분 좋아졌습니다. 이전 세대 대비 노면 충격 흡수 능력과 정숙성이 함께 향상되어 패밀리 SUV 용도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두 차량 모두 프레임 바디 구조 특성상 모노코크 SUV 대비 노면 진동이 좀 더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은 공통된 한계이며, 모하비는 대배기량 V6 엔진 영향으로 자동차세와 유류비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옵션 및 가성비

출처 : 기아 모하비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서는 두 차량의 방향성이 비교적 또렷합니다. 렉스턴은 모하비와 비슷한 차체 크기와 프레임 바디 구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초기 구매 비용과 유지비 양쪽에서 부담이 작다는 점이 핵심 강점이에요. 노블레스 4WD 5인승(약 4,514만 원)과 모하비 마스터즈(5,638만 원)를 비교하면 신차 가격만 1,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 국내 프레임 SUV 시장에서 가성비 카드로 자주 거론됩니다.
반면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V6 디젤 엔진을 유지했다는 상징성과 함께 HUD, 나파 가죽 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정통 대형 SUV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고급감은 모하비만의 색깔로 꼽힙니다.
물론 렉스턴은 HUD 부재와 4기통 엔진 기반이라는 한계가 분명하고, 모하비는 차량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연비, 그리고 단종된 모델이라는 점이 구매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가성비와 경제성을 우선한다면 렉스턴, 존재감과 프리미엄 SUV 감성을 우선한다면 모하비 쪽이 더 자연스러운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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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렉스턴 모하비 두 모델을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 파워트레인, 렉스턴 연비·모하비 연비, 그리고 렉스턴 가격·모하비 가격까지 두루 비교해봤습니다.
두 차량 모두 국내 정통 프레임 바디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실제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주행 성향, 유지비, 견인 및 레저 활용성, 실내 공간, 예산 범위를 기준으로 따져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가성비와 경제성을 우선한다면 렉스턴, 존재감과 프리미엄 SUV 감성을 우선한다면 모하비가 더 어울리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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