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2’가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습니다. B 세그먼트의 도심형 전기 SUV를 새롭게 투입하며 자사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촘촘하게 채웠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헤이딜러가 알려드립니다.
도심을 위한 전동화 SUV, EV2
EV2는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여섯 번째 퍼즐 조각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작은 전동화 SUV입니다. 컴팩트한 크기와 실용성을 강조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지요.

차체 사이즈는 현대 베뉴와 비슷합니다. 길이 4,060mm, 너비 1,800mm, 높이 1,575mm로 혼자 몰기에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대신 실내 공간은 극대화했습니다. 플로어 콘솔에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후석 레그룸을 기본 885mm에서 최대 958mm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2열 공간은 973mm의 넉넉한 헤드룸과 리클라이닝 시트까지 갖춰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EV2 | 베뉴 | |
| 길이 | 4,060mm | 4,040mm |
| 너비 | 1,800mm | 1,770mm |
| 높이 | 1,575mm | 1,565mm |
| 휠베이스 | 2,565mm | 2,520mm |

최대 1,201L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적재공간과 동급 최초 15L 프렁크까지 더해졌습니다. 소형 세그먼트의 고질적인 아쉬움까지 해결하면서 전기차로서의 장점을 오롯이 살렸습니다.

기본형 vs GT LINE, 디자인 차이는?
외장 디자인은 다른 기아의 전동화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기본형 및 GT LINE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디자인 철학을 중심으로 범퍼를 비롯한 디테일에 차이를 둔 것이 핵심입니다.

가령 기본형은 매끄럽게 처리한 후드와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GT LINE은 차체 색상의 가니시가 적용된 전용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하이그로시 도어 프레임 몰딩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제외하면 차이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랩 어라운드 형태의 크래시패드를 중심으로 5인치 공조 인포테인먼트가 포함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더욱 넓고 여유로운 인테리어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A필러의 폭을 최소화 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신경 쓴 점도 인상적입니다.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죠.

스탠다드 vs. 롱레인지 배터리 스펙 분석
배터리 타입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로 나뉩니다. 보통 단순히 배터리 용량에 차이를 두어 구분 짓는 경우가 많은데요. EV2는 배터리의 스펙부터가 서로 다릅니다.

먼저 스탠다드는 42.2kWh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약 317km입니다. 여기에 400V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완충 속도는 최대 22kW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롱레인지의 경우, LFP 대신 NCM(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했습니다. 이론 상 LFP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구조입니다. 배터리 용량 역시 61.0kWh로 더 키웠습니다. 이로써 주행거리도 더 늘어났는데요.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48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물론 400V 충전 시스템도 동일하게 적용돼 급속 충전 시 30분이 소요됩니다(10% → 80% 기준). 11kw를 비롯한 22kw 완속 충전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 EV2 | ||
| 스탠다드 | 구분 | 롱레인지 |
| LFP | 타입 | NCM |
| 42.2kWh | 용량 | 61.0kWh |
| 317km | 주행가능거리 | 448km |
| 400V | 충전 시스템 | 400V |
그 밖의 소소한 특징: C-MDPS, 토션 빔
EV3와 마찬가지로 C-MDPS(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를 적용했습니다. 소형차급에 흔하게 쓰이는 방식으로,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좁은 골목길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도심형 전기차에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후륜에는 커플드 토션 빔 액슬을 썼습니다. 흔히 토션 빔이라고 하면 ‘승차감이 나쁘다’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대신 단순한 구조 덕분에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기아도 이를 인식했는지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방지턱과 노면 요철에서 오는 충격을 최소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기아의 EV 라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토션 빔을 적용한 사례입니다(레이 EV, 니로 일렉트릭 제외).

EV2 국내 출시 가능성은?
EV2의 우리나라 출시 여부는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습니다. 기아의 전동화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우선 유럽 중심의 전개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국내 소형 전기차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중장기적으로는 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BYD 돌핀 등 중국산 소형 전기차 국내 진출도 예고되어 기아 입장에서는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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