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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자사 홍보 영상을 통해 ‘2026 무쏘 스포츠(Q300)’의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신형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고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신형 무쏘 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헤이딜러가 알려드립니다.
렉스턴 스포츠의 뒤를 잇는 진짜 ‘무쏘 스포츠’
올해 초, KGM의 새로운 네이밍 전략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가 ‘무쏘 스포츠’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국산 픽업트럭의 시작을 알렸던 ‘무쏘 스포츠’의 부활이 반갑긴 했지만, 사실상 이름만 바꾼 탓에 여론이 달갑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형은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8년째 고수하고 있는 디자인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가솔린 파워트레인까지 적용될 전망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예고
KGM은 올해 초, 차세대 무쏘 스포츠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공개 당시만 해도 ‘믿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포드의 F-150과도 닮아 있어, 이대로 나오기 힘들 거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 놓고 보면 꽤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면부의 변화가 도드라집니다. ‘ㄱ’ 자로 꺾인 주간 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수놓은 포지셔닝 램프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테일램프도 새롭게 손봤습니다. 또한 테일게이트에는 음각 형태의 디테일을 더해 픽업트럭다운 견고한 이미지도 갖췄습니다.
측면에서의 변화는 아쉬워
측면에서의 변화 역시 눈에 띕니다. 예컨대 도어 하단의 클래딩에는 포인트를 줘 심심함을 덜어냈습니다. 또한 무쏘 EV처럼 휠 하우스에 세로 형태의 리플렉터를 추가해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실루엣은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와 흡사한 형태입니다. 적재함이 붙는 트럭으로서 디자인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적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2열의 거주성에 대한 지적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습니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뼈대(플랫폼)까지 전부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풀체인지에 준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관측이 유력한데요. 다만 신형 무쏘 스포츠는 기존과 동일하게 보디 온 프레임 섀시는 유지할 전망입니다.
2.0L 가솔린 터보 라인업 추가
신형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e-XGDi)이 새로 탑재됩니다. KGM의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5.7kgf·m를 발휘합니다. 2.2L 디젤 대비 토크는 7kgf·m가량 낮지만 최고출력이 근소하게 더 높기에 출력 쪽에서 아쉬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변속기는 현대 트렌시스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행 무쏘 스포츠의 수출형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습니다. 공인 복합 연비는 7.9km/L 수준이나,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2L 디젤도 판매 가능성↑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디젤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기아 타스만 역시 2.5L 가솔린 터보로만 출시돼 아쉬움을 샀죠. 하지만 무쏘 스포츠는 2.2L 디젤의 출시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국내 판매 중인 픽업트럭은 대부분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KGM의 디젤 픽업트럭은 충분한 메리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6 무쏘 스포츠, 국내 출시는 언제?
KGM은 올해 말 신형 무쏘 스포츠의 디자인을 완전히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티저 이미지만 공개된 터라 더욱 자세한 변경점들은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추후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있다면 헤이딜러가 다시 한번 발 빠르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