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현대차 SUV 라인업인 투싼과 싼타페는 크기와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구성, 연비, 자동차세 등 유지비 측면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투싼은 효율성과 실속 있는 유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싼타페는 여유로운 출력과 다양한 주행 성능으로 중형 SUV다운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투싼과 싼타페 두 차량의 엔진 성능, 변속기 타입, 연비 효율, 연간 자동차세까지 항목별로 상세히 비교해보았습니다. 현대차 SUV 중 어떤 모델이 내 라이프스타일에 더 적합한지 고민 중이라면, 지금 바로 체크해보세요.
➡️ 국산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과 스포티지 트림별 옵션 차이
1. 파워트레인 비교
1) 싼타페 파워트레인
출처: 현대 싼타페
2025 신형 싼타페는 중형 SUV다운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고출력은 281마력, 최대토크는 43.0kg·m에 달해,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이나 장거리 이동 시에도 넉넉한 출력 여유를 자랑합니다. 또한 변속기는 8단 듀얼 클러치(DCT) 방식으로 채택되어, 빠르고 직결감 있는 변속 응답을 제공하며 역동적인 주행감을 높여주죠.
출처: 현대 싼타페
특히 실용 회전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를 발휘해 출발 가속이나 추월 상황에서 민첩한 반응성을 보여주며, 스트레스 없는 주행 경험을 지원하는데요. 여기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HTRAC)과 SNOW, MUD, SAND 등 험로 주행 모드가 더해져 다양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줍니다. 각 주행 모드는 저속 토크 유지, 휠 슬립 방지, 공회전 제어 등을 통해 도심은 물론 비포장도로에서도 믿음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2) 투싼 파워트레인
출처: 현대 투싼
반면, 현대차 SUV 더 뉴 투싼 가솔린 모델에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 수준으로, 도심 및 교외 환경에서 일상 주행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해요.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DCT) 변속기를 매칭해 변속 반응을 빠르게 가져가며, 주행의 민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설정입니다.
특히 속도 변화가 적은 교외 도로나 고속 주행 시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전달하며, 준중형 SUV로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동력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정체가 잦은 구간이나 정지-출발이 반복되는 저속 주행 상황에서는 변속 충격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출처: 현대 투싼
한편, 더 뉴 투싼은 가솔린뿐 아니라 2.0 디젤 모델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더 넓습니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2.5kg·m로, 중장거리 주행이나 언덕길에서도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높은 연비 효율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투싼 유지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더 뉴 투싼의 디젤 라인업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연비 효율 비교
1) 싼타페 연비
출처: 현대 싼타페
2025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중형 SUV라는 차급을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의 연비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입니다. 고출력 스마트스트림 2.5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을 통해 균형 잡힌 퍼포먼스와 연료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 복합연비 | 도심연비 | 고속연비 |
|---|---|---|---|
| 2WD | 10.0 ~ 11.0 | 8.8 ~ 9.6 | 12.0 ~ 13.4 |
| AWD | 9.4 ~ 10.1 | 8.2 ~ 8.8 | 11.3 ~ 12.2 |
2WD 기준 복합연비는 10.0~11.0km/ℓ, 도심 연비는 8.8~9.6km/ℓ, 고속 연비는 12.0~13.4km/ℓ에 이르며, 도심과 교외를 번갈아 운행하는 패턴에서도 충분히 효율적인 수치입니다. AWD(4륜) 모델의 경우, 싼타페 연비는 구조적 특성과 무게 증가로 인해 복합 9.4~10.1km/ℓ, 도심 8.2~8.8km/ℓ, 고속은 11.3~12.2km/ℓ 수준으로 소폭 낮아지는데요. 하지만 눈·비·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싼타페 연비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2) 투싼 연비
출처: 현대 투싼
| 투싼 1.6 가솔린 터보 | 복합연비 | 도심연비 | 고속연비 |
|---|---|---|---|
| 2WD | 12.0 ~ 12.5 | 10.9 ~ 11.5 | 13.6 ~ 13.9 |
| AWD | 11.2 ~ 11.6 | 10.1 ~ 10.7 | 12.7 ~ 12.9 |
현대차 SUV 투싼은 경량화된 차체와 파워트레인 다양화로 연비 효율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점이 특징이에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2WD 기준 복합 12.0~12.5km/ℓ, 도심 10.9~11.5km/ℓ, 고속 13.6~13.9km/ℓ로, 일상 주행에서 유리한 연비를 자랑하죠. AWD 사양도 복합 11.2~11.6km/ℓ, 도심 10.1~10.7km/ℓ, 고속 12.7~12.9km/ℓ로 우수한 효율을 유지합니다.
출처: 현대 투싼
| 투싼 2.0 디젤 | 복합연비 | 도심연비 | 고속연비 |
|---|---|---|---|
| 2WD | 13.9 ~ 14.3 | 12.3 ~ 12.7 | 16.4 ~ 16.8 |
| AWD | 12.4 ~ 12.9 | 11.2 ~ 11.7 | 14.1 ~ 14.6 |
한편 투싼 2.0 디젤 모델은 장거리 위주 ****운전자를 위한 강력한 대안입니다. 2WD 기준 복합 13.9~14.3km/ℓ, 도심 12.3~12.7km/ℓ, 고속은 16.4~16.8km/ℓ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AWD 기준으로도 복합 12.4~12.9km/ℓ, 도심 11.2~11.7km/ℓ, 고속 14.1~14.6km/ℓ를 보여줍니다.
➡️ 2025 스포티지와 투싼, 연비·자동차세로 계산한 파워트레인별 유지비
3. 자동차세 비교
출처: 현대 투싼
| 구분 | 연간 자동차세 |
|---|---|
|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 약 65만 원 |
| 투싼 1.6 가솔린 터보 | 약 29만 원 |
| 투싼 2.0 디젤 | 약 52만 원 |
엔진 배기량에 따라 두 현대차 SUV의 자동차세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는 배기량이 크기 때문에 연간 약 65만 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출력과 다목적성을 고려하면 감수할 만한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반면 투싼 1.6 가솔린 터보는 연간 약 29만 원의 자동차세로 가장 부담이 적으며, 실용성과 투싼 유지비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알맞습니다. 투싼 2.0 디젤 모델은 중간 수준인 약 52만 원의 세금이 발생하지만, 높은 연비와 토크로 장거리 주행 시 효율이 좋기 때문에, 이 정도 세금은 충분히 상쇄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현대차 SUV인 투싼과 싼타페는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운전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리는 모델입니다. 실용적인 연비와 유지비 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투싼 유지비의 경쟁력이 분명한 강점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넉넉한 공간, 강력한 파워트레인, 다양한 주행 모드를 통해 가족 단위나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게는 싼타페가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도 있답니다. 결국 두 현대차 SUV 모두 뚜렷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차량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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