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시, 주요 특징 5가지 총정리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미국에서 검증된 인기 모델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도 기대가 큰 상황인데요. 오늘은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디자인, 성능, 승차감, 가격, 그리고 경쟁 모델과의 비교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처음 만나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북미 전용 대형 SUV입니다. 미국차 특유의 여유로운 공간과 독일차 특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드디어 2025년 한국에 공식 출시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사실 국내 출시는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난,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출고 지연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이제야 출시된 건데요. 실용성과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패밀리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2. 아틀라스 디자인

디자인이 화려하진 않습니다. 미국차 특유의 단단하고 투박한 감성이 가득하지요. 실내 디자인 역시 화려함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듯한 구성입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을 감히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아틀라스는 6인승과 7인승,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요. 6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이 좌우 독립시트로 구성돼 공간 활용성이 더 좋습니다. 대신 7인승 버전보다는 78만원 더 비쌉니다.

3. 아틀라스 성능

아틀라스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큰 차체에 비해 엔진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최고출력 273마력으로 실제 주행에서는 모자람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최대토크도 37.7kgf·m로 넉넉하죠. 라이벌들과 비교해 봐도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4Motion’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까지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주행 안정성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할 때도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틀라스는 트레일러 견인 장치(히치)까지 달고 있어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께도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공인 복합 연비는 8.5km/L입니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나 연료 효율은 라이벌 모델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실제 사용 후기에 따르면 공인 연비보다는 조금 더 잘 나온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라면 두 자릿수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4. 아틀라스 승차감

2.1톤에 이르는 덩치에 걸맞게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묵직하게 조율했습니다. 코너에서 차체 흔들림이 적고 고속 안정성도 뛰어나 장거리 주행에 잘 어울립니다. 다만 2열에서는 이야기가 살짝 다릅니다. 특히 낮은 속도에서는 차체 흔들림이 크 느껴질 정도인데요. 국내 출시 사양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빠진 탓에 승차감이 ‘완벽하다’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5. 아틀라스의 경쟁 모델은?

아틀라스의 라이벌은 포드 익스플로러입니다. 덩치는 물론 성능과 가격까지 서로 엮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북미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라는 점도 닯았죠. 6,000만 원대 수입 SUV를 찾는 분이라면 분명 이 둘을 놓고 비교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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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코리아의 꼭짓점 모델인 투아렉은 완전 다른 성격의 모델로 보셔도 됩니다. 크기는 물론 성능, 가격, 인테리어 구성 면에서도 아틀라스보다는 투아렉이 더 윗급을 지향하거든요. 결국 아틀라스는 고급감보다는 가성비를 지향한 모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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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특징 5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국내 출시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 만큼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성비와 성능, 공간을 모두 갖춘 패밀리 SUV를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헤이딜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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