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해 <헤이딜러>가 송년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2편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입차 모음입니다. 내년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은 전기차의 격전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는 신형 ‘GLC 일렉트릭’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벤츠는 전기차 시장에서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입니다. 길어진 이름만큼 바뀐 것도 많습니다. 우선 벤츠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습니다. 대대적인 성형 수술도 받았습니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업그레이드된 MB.DRIVE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신형 GLC 일렉트릭의 배터리 용량은 무려 94kWh.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6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내 기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이로써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도 덜었습니다. 나아가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회수에도 더욱 신경 썼습니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가 유력합니다. 현지 판매가격은 7만 1,281유로(약 1억 1,936만 원)부터로, 우리나라에서의 예상 판매가는 1억 원 초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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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BMW 코리아는 신형 ‘iX3’를 꺼내 들었습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발 빠르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새로 나올 메르세데스-벤츠 GLC 일렉트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두 모델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디자인부터가 인상적입니다. 신형 iX3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노이어 클라쎄’가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덕분에 전반적인 인상의 변화가 돋보입니다. 보수적이었던 인테리어도 대대적으로 손봤습니다. BMW 파노라믹 iDrive 디스플레이, 17.9인치 스크린 등 새롭게 적용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아쉬움이 컸던 하드웨어도 모조리 갈아치웠습니다. 신형은 108.7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합니다. 수치 상 전 세대 iX3에 비하면 주행거리는 2배, 출력은 1.5배 정도 향상됐습니다(50 xDrive 기준).

한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주력이 될 iX3 50 xDrive의 경우, 9,0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 일렉트릭’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포르쉐는 우리나라에서 전동화 전환이 가장 빠른 브랜드로,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이콘즈 오브 포르쉐’에서 선공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은 새로운 디자인과 더욱 커진 차체로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특히 공력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공기저항계수가 타이칸과 비슷한 0.25Cd에 불과합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포르쉐 인테리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포르쉐답게 성능도 ‘역대급’입니다. 상위 버전인 터보의 경우, Push-to-Pass 기능을 통해 출력을 10초간 최고 1156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2.5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끊습니다. 이러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듀얼 쿨링 배터리 시스템, 오일 분사식 모터 냉각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의 기술도 잔뜩 녹였습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내년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입니다. 가격은 1억 4,23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고성능 버전인 터보는 1억 8,960만 원부터로, 자세한 구성은 ‘나만의 포르쉐 만들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보 ES90·EX90
볼보코리아는 플래그십 전기차 2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주인공은 ‘ES90’과 ‘EX90’입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국내 론칭은 2026년 1분기. 하지만 환경부 인증 여부에 따라 2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S90은 볼보의 첫 번째 전기 세단입니다. S90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준대형급 세단인데요. 전장은 전보다 조금 줄어들었으나 휠베이스를 길게 늘어뜨려 더욱 광활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EX90은 XC90급의 전기 SUV로 2022년에 최초 공개됐습니다. 당초 2024년 말 출시가 기대되었으나, 일정이 차츰 미뤄져 내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새로 들여올 EX90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로써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EX90이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의 출시가는 ES90이 1억 원 초반, EX90은 1억 2,000만~1억 5,000만 원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생산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정확한 바는 아니며, 대부분의 생산은 중국 청두 공장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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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7X
앞으로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BYD를 필두로, 여러 브랜드의 진출이 예고된 바 있는데요. 내년에는 지커 ‘7X’가 첫 포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지커 7X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만큼 호화스러운 장비를 대거 탑재했습니다. 에어 서스펜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라이다 기반 주행보조 장치, 전 좌석 마사지 시트 등 기함급 모델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합니다.

하드웨어의 완성도까지 챙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리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 면에서 폴스타 4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2026년형의 경우 900V 아키텍처로 개선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지커 7X는 7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Core’를 주력으로 5,300만 원 수준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향후 발표될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기준에 따라 실제 출시가는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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