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dealer
연말을 맞이해 <헤이딜러>가 송년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 모음입니다. 1편은 국산차입니다. 대중성 짙은 녀석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풀체인지 위주로 재편성될 국산차 소식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기아 셀토스 – 1분기
첫 번째 주자는 기아 ‘셀토스’입니다. 신형 셀토스는 오는 12월 10일(수) 디자인 공개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온 모델인 만큼 벌써부터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형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통해 보다 미래적인 이미지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차체 크기를 키워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등 전에 없던 옵션 선택지도 늘어납니다. 다만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는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형 셀토스를 기다려온 분들은 아쉬워할 만한 소식이죠.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터보가 메인입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까지 새롭게 추가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후륜에 모터를 추가하는 방식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인데요. 토요타의 E-FOUR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로, 효율과 함께 구동력까지 강화한 방식입니다. 물론 2.0L 가솔린 자연흡기도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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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무쏘 스포츠 – 1분기
KG모빌리티는 2026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무쏘 스포츠’의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중입니다. 토레스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인 만큼, KGM의 성장에 핵심 전환점이 될 전망인데요.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100% 확정된 디자인은 아니나, 브랜드 광고를 통해 신형의 이미지가 일부 유출된 바 있습니다. 신형 무쏘는 더욱 견고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물론 기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풀체인지를 가장한 부분 변경’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엔진은 2.2L 디젤 및 2.0L 가솔린 터보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여기에 각각 아이신 6단과 현대트렌시스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제네시스 GV90 – 2분기
2분기에는 제네시스 ‘GV90’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상 최초의 F세그먼트급 SUV로, 벤츠 EQS SUV와 경쟁할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입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일부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디자인은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와 거의 흡사합니다. 매끈한 차체와 간결한 디테일로 특유의 고급감을 표현하고, 일부 트림에서는 B필러가 없는 코치 도어까지 적용해 위용을 자랑합니다.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의 e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로 나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동화 전환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하이브리드 출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면, 새롭게 개발 중인 3.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탑재가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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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 3분기
2026년 3분기, 새로운 ‘아반떼’가 등장합니다. 코드네임 CN8의 8세대 아반떼입니다. 현행 아반떼(CN7)가 2020년에 나왔으니, 정확히 6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입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반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왔습니다. 국산 세단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최후의 준중형차로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형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는 기존의 ccNC 대신 차세대 플레오스를 탑재합니다. 테슬라처럼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의 대형 모니터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꾸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플랫폼과 엔진 구성은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LPG를 연료로 쓰는 1.6L LPi의 경우 실린더형 봄베에서 도넛형 봄베로 변경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역시 최신형 유닛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현대 투싼 – 3분기
아반떼와 비슷한 시기에 ‘투싼’도 새로 출시됩니다. 역시나 6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로, 코드네임은 NX5을 달았습니다. 5세대로 거듭나는 동안 투싼은 꾸준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형제차 스포티지에게는 늘 뒤쳐지는 성적이었는데요. 신형은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전세를 뒤집는다는 방침입니다.
신형 투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3세대 플랫폼(N3)을 개량하여 나옵니다. 여기에 견고하고 각진 디자인을 얹어 보다 강인한 이미지로 탈바꿈합니다. 물론 아반떼처럼 플레오스도 탑재됩니다. 덕분에 인테리어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은 1.6L 터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으로 구성됩니다. 트렌드에 따라 디젤은 완전히 단종됩니다. 1.6L 가솔린 터보의 경우에도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높은 구성으로 구체적인 단종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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