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모빌리티 쇼 2025 TOP 5! 센추리 쿠페부터 라코까지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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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모빌리티 쇼 2025’가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행사는 11일간 진행되며, 무려 51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다섯 대의 핵심 모델을 헤이딜러가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센추리 쿠페 콘셉트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센추리’를 본격적으로 출범시켰습니다. 렉서스보다 높은 급의 독립 브랜드로서 최고급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인데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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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YOTA

오랫동안 ‘일본 천황이 타는 자동차’로 상징적 의미를 지켜왔던 센추리는 다소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센추리 쿠페’는 꽤나 도전적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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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외관 색상에 슬라이드 방식의 도어,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우드 콘솔과 천장까지 이어지는 붉은색 장식 등 기존 센추리의 틀을 깨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토요타는 이를 두고 ‘움직이는 아트 오브젝트’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일본 황실과 최고위층을 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과감한 변화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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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대로 양산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센추리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줄지, 센추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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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K-OPEN

다이하츠는 차세대 ‘코펜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이름부터 달라졌습니다. ‘콤팩트 오픈’이었던 COPEN에서 ‘케이카(경차의 일본식 표기) 오픈’인 K-OPEN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이 녀석의 성격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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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AIHATSU

핵심은 구동 방식입니다. 차세대 코펜은 경차 최초로 FR 레이아웃을 적용할 전망입니다. 전륜 구동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뒷바퀴 굴림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인데요. 여기에 수동변속기까지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경차라는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입니다. 크기가 작은 탓에 설계에 제약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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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는 이 모델을 통해 경차의 본질적인 매력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까지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신형 코펜은 2026년 8월 이후 출시 예정으로, 테스트 드라이버는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직접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꽤나 진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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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S 콘셉트

렉서스는 무려 여섯 개의 바퀴가 달린 ‘LS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틀을 깨고, 탑승객의 감성적 경험을 중심으로 새로운 레이아웃을 제시합니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6륜 구조의 독특한 실루엣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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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EXUS

LS 콘셉트는 단종을 예고한 렉서스 LS의 명맥을 잇는다는 점에서 눈길이 갑니다. ‘고급차=대형 세단’이라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한 것이 인상적인데요. 여기에 공간을 극대화한 실내구조를 통해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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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주목할 만한 건 단순한 콘셉트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개발 중이라는 점입니다. 양산형에서도 6륜 형태로 출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레이아웃의 제약이 적은 순수 전기차로 개발한다면 못 할 것도 없다는 게 업계 관측입니다. 렉서스 LM보다 윗급의 플래그쉽 모델로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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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슈퍼 원 프로토타입

혼다는 소형 전기차 ‘슈퍼 원 프로토타입’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조작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삼아 혼다 특유의 ‘FUN’ 철학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슈퍼 원 프로토타입은 기존의 경량 플랫폼 N 시리즈를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트레드를 확장해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디자인도 역시 스포티하게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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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ONDA

특히 혼다의 전기차로서는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를 적용시켰습니다. 부스트 모드 사용시, 출력 향상과 함께 가상 변속 제어,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등을 제공하여 전기차에서도 엔진차에 버금가는 박진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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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이미 일본, 영국,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수많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미 2025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시연 주행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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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라코

BYD는 ‘라코’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경형 전기차로,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BYD의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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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YD

라코는 일본의 경차 기준에 맞춰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박스형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동급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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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용량은 20~40kWh 수준입니다. 1회 충전 시 예상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180km이며 동급 경형 전기차와 비슷합니다. 판매가격은 250만엔 전후로 예상됩니다.

한편 BYD는 2022년 7월 이래 꾸준히 판매 모델을 늘려왔으며, 일본 전역에 66개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등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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